청주 우암초등학교(교장 이상철)의 등교 시간에는 눈에 띄는 학생들 모습이 보인다. 현관 출입구 앞에서 노란 모자를 착용한 후, 손을 흔들며 반갑게 친구들과 선후배를 맞이하는 모습의 학생지킴이 학생들이다.

 학생지킴이 학생은 4~6학년 학생 중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애교심이 가득한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15명이 활동 중이다. 등교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등교맞이 활동, 실내 질서 유지 및 복도나 계단 통행 시 안전사고 예방 활동, 학교폭력 사전 예방 활동 등 학교 안전을 위해 1학기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학기에는 학생들이 보다 친숙한 명칭으로 부르기 쉽게 하고자 교육3주체 대상 학생지킴이 이름 공모 활동을 펼쳐 다수의 표를 차지한 ‘노란모자’ 명칭이 확정되면서 이제는 ‘노란모자’라는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노란모자’ 학생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6학년 김아영 학생은 “즐겁게 등교맞이를 하면 친구들에게 즐거움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고, 나의 작은 실천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는 활동이라는 생각에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지킴이 활동은 학생의 자발적인 학교교육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폭력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학생 스스로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생활지도와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 유도 및 정착을 지원하는 학생 자치의 디딤돌 역할을 하면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실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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