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통발효식문화를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한 장아찌담그기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렇게 담근 발효음식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 더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오는 101()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장아찌 체험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이 행사에 참여할 서울시민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아찌 체험 교육시간은 총 1시간이며 50명씩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 전통 발효음식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체험내용은 고추장아찌담그기, 실습 후 1인당 1(1)은 실습자가 가지고 가고 나머지 1(1)은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전에 만들어 둔 장아찌 100통과 장(된장, 간장)에 이번 교육생들이 담근 장아찌 200통을 더한 분량을 시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처럼 주말에 시간을 낸 교육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전시와 직거래 장터,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이번 체험 참여신청은 920() 10시부터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200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전통발효음식 체험·나눔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6959-9369)으로 하면된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사계절 농작물을 때맞춰 가공하는 풍성한 식생활문화와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전통이 있다. 이번 가을 체험·나눔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 발효음식을 배우고 동시에 소외된 이웃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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