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초등학교는 지난 주말 창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종목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잉디스크 얼리미트 경기의 기본적인 운영 방법은 원반을 공중에 힘껏 던진 후 원반이 날아가다 떨어질 때 손으로 받는 것이며 각자의 엔드 존에서 원반을 받으면 점수를 얻는 경기다.

이번 경기는 경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6개 팀이 참가해 게임을 진행했다. 첫 게임은 진해 선발팀과 경기를 해 7-1로 승리하고, 4강은 진주 선발팀을 7-0으로 이겼으며, 마지막 결승에서는 비바람이 부는 악조건에서 마산 선발팀을 4-2로 이기며 우승했다.

특히 진교초는 올해 5월부터 처음 플라잉디스크 동아리를 개설해 연습했으며, 방학 중에는 스포츠캠프를 통해 무더운 날씨와 비바람에도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해 이번의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다.

6학년 정유진 학생은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게임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어 푹 빠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전국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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