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79) 씨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5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류정승 씨는 2009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4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하동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이웃돕기 모금계좌인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하동군의 이웃돕기 및 사회복지사업에 수시 사용될 예정이다.

류정승 씨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가져오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류정승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