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이 경계 협의를 완료하고 지적공부 시행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1년도 사업으로 추진한 금왕읍 무극금석지구와 감곡면 왕장지구 지적불부합지 2500건에 대하여 이달 말 경계 확정을 완료하고 이를 반영한 새로운 지적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 대상 지구인 충도2지구, 보천1지구, 신천1지구, 한벌1지구, 읍내용산지구 등 총 5개 지구 5288건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중 충도2지구, 보천1지구, 신천1지구 등 3개 지구 1940건은 경계 협의를 마쳤고, 이달 말부터는 음성읍 한벌지구의 소유자 경계 협의에 들어간다.

약 8주간의 경계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마지막 사업지구인 읍내용산지구의 소유자 경계협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4개 지구 3,366필지를 정비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지적도 경계를 바로잡아 정확한 지적정보를 제공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국비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확한 측량성과를 반영해 더 반듯하고 토지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공간정보사업과 토지개발에 기반이 되고, 군민은 더 정확한 토지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지적재조사사업은 도내 최고 사업량으로 기존 완료된 사업지구의 토지가치 상승과 묵은 경계분쟁 해소 등 사업의 효과가 검증돼 토지소유자와 군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적재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에 추진한 갑산지구의 한 토지소유자는 군 홈페이지에서 “200명이 훌쩍 넘는 부동산 이해관계인들을 설득하고, 때로는 토지 경계 회복에 불만을 가진 토지주들의 감정 섞인 언사도 참아내고, 또 분쟁이 생기면 중간자 입장에서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조정 하면서, 바람이 세차거나 추운 날씨에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숱하게 갑산리 땅을 밟고 건넜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라며 칭찬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토지 경계분쟁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토지의 이용 가치도 높아진다"며 토지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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