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일환으로 ‘하동 청소년의 내일(my job)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지역출신 대학생 선배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하동 청소년의 내일(my job) 찾기’ 프로그램은 하동군 평생학습부서와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관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7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진로, 적성, 직업 관련 특강, 검사, 지역출신 선배와의 만남,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효과 있고 체감도 있는 진로 찾기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된 선배와의 만남은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다양한 학과의 지역출신 대학생들과 청소년들간의 만남을 통해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1대 1 멘토·멘티 관계맺기를 통해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이 매년 시행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시책이 에너지공학, 생명과학, 정보통신, 소방안전, 미용, 원예, 행정, 교육, 간호, 사회복지, 경영,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선배모집에 큰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하동여고 1학년 한주은 학생은 “진로교육의 색다른 접근방법으로 선배와 직접 만나 학과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배 자격으로 참여한 고려대 생명과학과 2학년 강민우 학생은 “보고 싶은 후배들을 만나 반가웠고, 우리가 진로를 고민했던 솔직한 경험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진심이 담겼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은 오는 18일 남해군 청년창업센터 ‘바라’를 방문해 청년 창업과정, 사업 기획 및 운영과정 등에 대해 탐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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