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는 여름방학특강으로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총 6회에 걸쳐 ‘두꺼비 여름학교’를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쳤다.

슬기로운 여름방학 지원을 위해 기획한 두꺼비 여름학교는 1일 차 양서류 탐구생활을 시작으로 세계 놀이 탐구생활, 물속 탐구생활, 곤충 탐구생활 등 여섯 가지 탐구생활로 구성했다.

숲해설을 담당하는 포레스트가이드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세계 놀이와 양서류 심층 탐구생활 시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차시마다 새로운 주제로 자세히 관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알찬 탐구생활 시간이 되도록 구성했다.

지난 12일 마지막 차시에 진행한 졸업식에서는 두꺼비 여름학교 소감을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는 전날부터 “두꺼비 여름학교 열흘만 아니 매일 하면 안돼요?”라고 물었던 친구였다. 그 친구의 어머님은 “육아휴직이라 처음으로 아이와 방학 생활을 같이 보냈는데, 여러 활동 중 두꺼비 여름학교를 아이가 가장 좋아했어요.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 방학에는 연차라도 내서 참여할게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두꺼비 생태문화관 프로그램 담당자는 “9월부터 책 읽는 두꺼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으로 8월 중 모집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