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해소와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3개소의 다목적저수지 건설 사업이 ‘20년 12월 충주 독동지구와 단양 가평지구, ‘22년 7월 영동 조동지구를 끝으로 최종 준공됐다.
다목적 소규모저수지 건설 사업은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용수확보를 위해 충북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것으로, 이를 통해 도는 충북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에 재해예방, 농업용수, 생활용수, 하천유지수 및 소방용수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총 34만㎥의 용수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에는 특교세 25억원과 도비 117억원 등 총 142억원을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도는 농업용 저수지 관리 및 설치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협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했다.
준공된 시설물은 해당 시‧군에 인계‧인수되어 유지 관리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향후 행정안전부의 상습가뭄재해위험 지역 국비지원을 건의해 농업용수·생활용수 등 다목적가뭄방재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