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사업들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인 “13개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 달 6일 노은1동부터 이달 6일 원신흥동을 마지막으로 1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금년 동 별로 접수된 총 439건의 사업 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160건 · 23억 9천만 원 규모의 후보사업이 주민총회에 상정되었으며, 총회를 통해 최종 95건 · 15억 8천만 원 규모(동 별로는 1억 원 ~ 1억2천 5백만 원)의 내년 추진할 마을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했다.

사전 온‧오프라인 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한 개표결과, △(진잠동) 진잠주민 화합의 한마당, △(학하동) 학하별밭음악축제, △(원신흥동) 스마일 마을축제, △(상대동) 진잠천 해충퇴치기 설치, △(온천1동) 우리동네 안심골목 CCTV 및 로고젝터 설치, △(온천2동) 하천꽃길 조성, △(노은1동) 수‧먹‧문 열린마당, △(노은2동) 노은한마음 축제, △(노은3동) 반석천 산책로 조명사업, △(신성동) 탄동천 산책로 가로등 설치, △(전민동) 쌈지공원 주변 방범용CCTV 설치, △(구즉동) 구즉한마당축제, △(관평동) 관평뜰 축제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앞으로도 주민참여와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민총회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투표에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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