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삼학도 공원 주차장을 재개방했다.

시는 어민을 비롯해 삼학도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인접한 삼학도공원 주차장 내 차량진입 금지시설을 철거했다.

시는 대형차량 주차로 인한 매연 유입을 이유로 삼학도공원 주차장 부지(산정동 1428-3) 일부에 대한 주차 자제를 한국섬진흥원이 요청함에 따라 지난해 차량진입 금지 차단줄을 설치했다.

하지만 어민과 관광객 등이 주차 불편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일각에서 주차금지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함에 따라 시는 한국섬진흥원에 삼학공원 주차장 개방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75m 가량의 차단줄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재개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해나간다는 민선8기 시정방침에 맞춰 앞으로도 동네주차장 조성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동 물양장 인근에 위치한 삼학도공원 주차장 부지(8,800)에는 주차장 282면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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