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을 대표하는 우수한 ‘S(Super/Seoul)-콘텐츠 기업을 키우고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웹툰/웹소설, 게임, 콘텐츠 유통 등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성장종합패키지를 지원한다.

2년 간 국내,외 콘텐츠 유통과 홍보마케팅 사업비, 해외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허가 등 개발부터 해외유통까지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한다.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도 지원한다.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은 이런 내용으로 서울형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20개 기업 선발도 마쳤다.

지원대상은 창업한지 3년이 지난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20개 콘텐츠기업은 애니메이션 제작사(5개 사), 웹툰/웹소설 에이전시(4개 사), 게임 개발사(4개 사), 콘텐츠 제작유통 및 플랫폼사(5개 사),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2개 사).

서울형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의 핵심내용은 2가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유통, 마케팅, 인건비 지원에 이르는 다각적인 전과정 맞춤 지원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화 모델 강화다.

첫째, 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 종합패키지를 지원한다. 제작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제작,기획,마케팅 전문 인력 채용 시 기업당 최대 2명에 대한 인건비(225만원)를 최대 18개월 간 지원한다.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길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낮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둘째, 기업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화 모델 강화도 지원한다. 특히,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사업모델 확장에 집중한다. 예컨대, 애니메이션 개발 전문 기업의 핵심 캐릭터를 게임 분야에 응용하거나, 실감형 콘텐츠로 확대 개발하는 등 사업의 확장성을 넓히고 콘텐츠 개발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0개 콘텐츠 기업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해 크로스미디어(융합형 2차 저작) 프로젝트 기획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7월에 발족한 서울콘텐츠투자협의체*를 통해 민관학 자원을 집결, 유망 기업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콘텐츠투자협의체

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콘텐츠 펀드 운용 투자사 10개사와 협의체 구성, 콘텐츠 펀드 연계 뿐 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공동 기획 개발, 유망 콘텐츠 발굴 및 멘토링, 정기적 투자 네트워킹 등 협력을 통해 투자 연계 가능성 확대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케이팝(K-POP)을 넘어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핵심 원천 콘텐츠로서 지식재산권(IP) 개발확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지식재산권(IP) 사업화를 위해 서울시가 유망 콘텐츠 기업 발굴, 성장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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