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연속하여 발생한 제주 어선화재(22.7.4.()/성산항, 22.7.7.()/한림항)와 관련하여 광양시 선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조치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발생한 제주 선박 화재는 불이 난 어선 3척 모두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밀집하여 정박하고, 해풍이 상존하는 항·포구 특성상 선박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부분의 선박은 선실이 배 밑부분에 있고 복잡한 구조와 좁은 공간으로 비상시에 대피가 쉽지 않다.

이 같은 선박 화재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광양소방서는 시청과 협조하여 항·포구에 설치·관리하는 소화기 등 안전시설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어민 등 어선 관계자 요청 시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완주 예방안전과장은 광양에서의 선박화재는 10년간(2011~현재) 8(부주의 4, 기계2, 전기1, 미상1)으로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라며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선박 화재는 소방시설 관리와 교육으로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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