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지난 12일 기획행정국 소관 기획예산과를 시작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서별 업무보고는 하 군수가 취임 후 군정 전체를 다시 면밀히 파악하고자 △12일 기획행정국 △13일 문화환경국 △14일 건설도시국 △15일 보건소 및 농업기술센터 소관 부서 순으로 진행된다.

업무보고는 기본현황과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담당주사가 배석한 가운데 담당과장이 간략히 설명하고, 이번 인수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분과별 인수위에서 제안하고 재검토를 요구한 각종 사업과 업무에 대한 검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민선 8기 군수공약에 대한 목표 및 실행계획, 당선 후 취임 이전까지 접수된 국민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보고와 토론을 이어간다.

부서별 재검토 업무는 인수위에서 장기 미해결, 명분과 의무, 부담감 때문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방향 전환 등 재검토를 요구한 업무에 대해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대안을 논의한다.

첫날 기획예산과 보고에서는 현재 하동군의 확정채무, 우발채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지방채 이자 부담 등 현재 재정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재정 지출구조 변화 등 대안 발굴을 위해 재정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군민들이 제안한 118건에 대해서도 부서별로 내용을 다시 정리해 그 결과를 통보해 주도록 주문했다.

하 군수는 “공약은 오랫동안 군민과 전문가를 만나 연구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사항이 반영된 만큼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확한 판단과 분석으로 추진방향을 잡아 조속히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동군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군정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같이 공감해 나가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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