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양보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선정돼 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 소재지에 중심지 기능을 보완해 기초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기초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양보면에는 내년부터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5년간 연차적으로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지역의 거점을 육성하고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생활여건 개선 및 공동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문화거점 구축을 위해 양보건강센터 및 게이트볼장 등을 조성하고, 지역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문화확산프로그램, 문화발굴단 양성 등의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의견 수렴, 발전 방향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예비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보면의 기초생활 기반이 대폭 확충되고 생활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 전달 지원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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