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최근 농기계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대부분 운전 미숙이나 사용상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6일 과수원 소독을 위해 일하던 지역 주민이 농기계에 깔리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7월 1일에는 과수원 소독 분무기를 운행하다 2M 가량의 도랑으로 전복되면서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농기계 전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사가 심하거나 좁은 농로를 지날 경우 주행속도를 줄이고, 높은 두렁은 가급적 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넘어야 할 경우 도랑과 직각 방향으로 넘어야 한다.

경운기의 경우 곡선도로 주행 시 가급적 기어변속을 하지 않고, 내리막길에서는 조향클러치 조작에 유의해야 하며. 동승자는 운전자의 주행장치 조작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동승자 탑승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평소 농기계 작동 전·후 점검과 함께 농기계 작동요령을 숙지하고, 회전부에 말려들 수 있는 헐렁한 옷이나 맞지 않는 장갑의 착용을 피해야 한다.

임병수 서장은“농기계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인적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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