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직장 내 성차별적 의식을 개선하고 성 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1일에는 직장운동경기부, 체육회, 축구단, 천안시립예술단 조직의 전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 피해방지 및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교육을 시청 봉서홀에서 진행했다.

교육은 성평등 전문관 윤금이 강사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우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이어 충남해바라기센터 이선화 강사가 ‘너와 나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등 폭력에 대한 민감성과 예방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월 관리직 공무원 105명 ▲4월 신규 공무원 246명 ▲5월 유관기관 8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을 운영해왔으며,

7월부터 11월까지 환경미화원, 비정규직 등 대상으로 매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장 내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4대 폭력의 근절 인식 확산 및 건전한 직장 분위 조성,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것”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밝고 건강한 직장 및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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