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꿈자람 학생동아리 ‘왕성 파일럿’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은 매월 2회 마을 교사를 초청해 드론의 비행 원리부터 조종 방법, 게임까지 배우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꾸준히 연습한 기량으로 작년부터 온라인스포츠클럽대회 드론축구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드론 교육은 시골 학교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밖에 승마, 골프, 코딩, 비즈쿨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동아리 회장은 “처음에는 어려웠던 드론이 이제는 익숙해졌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는 드론으로 영상을 찍어 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점중 교장은 “작은 학교는 공간적 한계가 많다. 하지만 적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소질을 발견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승마, 3D 프린터, 코딩, 골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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