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서장 길재식)는, 10일(금) 부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이장단 회의에 참석한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산 경찰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단’을 조직하여 ▵최근 수법 ▵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는 1社 1村(일사 일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평소 민-경 협력치안에 앞장선 신촌2리 이장 길명섭(68세), 창평2리 이장 이종진(61세)에게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길재식 서장은 간담회에서 ”예전엔 은행 계좌로 돈을 이체하도록 유도하여 편취하는 수법이었다면, 최근엔 직접 만나서 돈을 받는 「대면 편취」와 집에 보관 중인 현금을 주인에게 자리를 비우도록 유도한 뒤 침입하여 절취하는 「빈집털이」 수법으로 진화했다“고 강조하며 ”은행⋅보험회사의 적금 등을 해약하거나, 대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니만큼 범죄자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이장 A씨는 ”경찰들이 마을을 찾아다니며 현금을 직접 받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라고 교육하고, 곳곳에 예방 포스터도 붙인다“며, ”깜빡하면 속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마을 사람들과 공유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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