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강면은 지난 3일, 고령 및 질병 치료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였다.

이날 양강면사무소 직원 9명과 양강면대 대원 2명은 양강면 양정리에 거주하고 있는 장 모(남․79세) 씨의 복숭아 밭에서 봉지 씌우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정성스런 손길로 농사일을 거들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여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농가주는 “건강이 나빠진데다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냉해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우리 면 직원들이 힘이 돼주어 시름을 덜게 됐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권순문 양강면장은 “고령과 여러 사유로 일손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고,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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