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가뭄 장기화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30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55.5% 이하에 머무르고 있어 영농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속적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개발시설 관정 45곳, 양수장 1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긴급보수가 필요한 관정 12곳, 양수장 2곳에 대해 5,000만 원을 추가 긴급 편성해 정비할 계획으로, 장군면 저수지 1곳도 준설해 물 부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형 관정은 가뭄 우려지역 22곳에 우선 지원하고, 이달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편성·운영해 피해접수, 지원 등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병선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 수립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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