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개선횡성군연합회(회장 임현자)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청일면 춘당리 윤순금 회원의 논 2.3ha에서‘우렁각시 방제단’시범 방제작업을 펼쳤다.

우렁각시 방제단은 탄소배출 저감 및 여성의 농업경영활동 참여 확대에 따른 전문 농업경영인으로서의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방제단은 4개 권역으로 나눠 33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탄소 저감과 농작업 효율을 위해 전동모터보트에 제초제를 싣고 논에 띄운 후 리모컨을 이용하여 초‧중기 잡초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전동모터보트는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논에 직접 들어가 방제작업을 하지 않고 논둑에서 리모컨을 조작해 원격 방제하는 방식이라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우천면 회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연옥 회원의 논에서 방제작업이 실시되었다. 김연옥 회원은“29,000㎡(9,000평)에 직접 방제작업을 펼쳤다. 매우 뿌듯하기도 하고, 남편에게 자랑스럽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의 새로운 활력사업인‘우렁각시 방제단’운영을 위하여 전동모터보트 4대를 구입하고, 방제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차례에 걸친 방제요령 교육과 수시 실습 교육을 4월 26일부터 실시해왔다. 올해는 시행 첫해인 관계로 회원 위주의 방제 작업을 실시하며, 내년부터는 주변의 독거 어르신, 1인 경영 농가 등 사회취약계층의 방제작업을 대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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