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 19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영동군청 공직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31일 추풍령면(면장 최준식)과 가족행복과(과장 김영목) 직원 22명은 고령과 사고로 몸이 불편해 작업이 어려운 추풍령면 추풍령1리의 포도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서툴지만 정성어린 손길로, 포도나무 속순 제거와 주면 정리 작업 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고령 및 사고로 인해 영농활동이 어려웠으나, 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예방 등 바쁜 행정업무에도 도움을 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준식 추풍령면장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항상 면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생활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동군상수도사업소(소장 김명식) 직원 15명은 심천면 길현리 복숭아 농가를 찾아 알 솎기 작업을 지원했다.

이들 공직자들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김명식 소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며,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농촌의 어려움을 나누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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