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전통문화계승발전위원회(이사장 : 각연 스님)이 주최하고 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 각연 스님)가 주관한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축제가 5월 11일 오후 6시에 청주 무심천 롤로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오후 5시30분부터 식전행사로 땡벌로 유명한 가수 강진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했다. 이어 봉축대법회가 오후 6시 30분부터 도성 스님(백련암 주지)의 집전, 평화사 합창단원인 박경희 보살의 사회로 열렸다.

봉축대법회는 원봉 큰스님(청주 보현사 주지)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광수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정치인, 그리고 청주청원 각 불교신행단체장과 회원, 불자, 시민 등 사부대중 이천 여명이 참여해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먼저 각연스님은 농협충북유통 홍광의 대표로부터 자비의 쌀 100포와 생수1000병을 받았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사무총장 각현스님(대현사 주지)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법회는 용화사 바가비 합창단의 육법공양, 삼귀의, 스님들과 기관장, 불교단체장의 관불의식,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이 있었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회장 각연스님(용화사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억겁의 세월동안 중생을 사랑한 무구광동자님이 연등부처님을 만나 수기를 받은 지 백겁의 세월이 지나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탄생하셨습니다. 이 탄생으로서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가 결코 괴로운 세계가 아니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계임을 정각(正覺)으로 증명하였고 참된 진리의 길을 열어 보이셨다.”며 “중생을 위해 꽃비내리는 룸비니 동산에서 그 모습 나투신 부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福田과 三寶의 이름을 출생시킨 부처님의 중생사랑을 위해 힘차게 정진하여 안으로 자기 성찰과 見性成佛의 誓願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원해 스님은 법어에서 “천상천하유아독존이요 삼계개고 오당안지하리라”고 설하고 부처님이 이 땅에 왜 오셨는지 에 대해 “첫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 다 이 세상의 주인임을 일깨워 주려고 오셨습니다. 둘째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편안하게 해 주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셋째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도록 지도하기 위해서오셨습니다. 넷째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뒷몸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려 오셨다.”라고 설했다.

이어서 이시종 도지사, 김광수 도의회 의장, 이기용 도교육감을 비롯한 자치단체장들의 축사기 이어졌고 연등축제 백일장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 도지사, 교육감, 청주시장, 전통문화계승 발전연구회장이 상장 수여를 하고 전통문화계승 발전연구회장이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가족에게 자비의 쌀 20Kg 50포씩 전달했다.

다음으로, 청주청원불교단체협의회 민병국회장의 발원문 낭독이 이었고 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스님들과 각기관장들이 나와서 점등식 점화로 불꽃쇼가 무심천변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봉축법회는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서 연등축제 시가행진이 무심천변을 출발하여 청주대교, 성안길, 도청서문, 상당공원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구경하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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