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초등학교(교장 이창기) 지난 5월초 운동장에 어린이 놀이시설(공중놀이기구1, 기타놀이기구1)을 새롭게 설치하여 안전 검사를 마쳤다. 공중놀이기구1은 케이블웨이(짚라인))로 여러 가지 공중놀이기구 중 사용자가 중력 작용하에서 케이블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고 기타놀이기구1은 일명 ‘거미집 오르기’로 뽀족한 산모양으로 줄이 망처럼 연결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균형감각을 키우고 팔의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외에 군데군데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미니 언덕에 잔디를 깔아 아이들이 놀이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설계하였다. 놀이터 이용 전에 학생 안전교육 기간을 두어 놀이기구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한 후 교사의 임장 지도하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특히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대강 행복 놀이터’는 2021학년도 도교육청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에 선정되어 학교 유휴 공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놀이 공간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1학기에는 2회에 걸쳐 놀이터 체험 여행을 가고 2학기에는 직접 놀이터 설계에 참여하도록 사용자 참여 설계 및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힘써 왔다. 시설 설치 비용으로 약 1억 5천만 원 정도, 사업 운영비로 6천만 원이 소요된 공사였다.

 3학년 한 여학생은 “ 케이블웨이를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생각보다 속도감도 느낄 수 있어요.”라며 행복 놀이터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중간놀이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 놀이터 개장 후에 운동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한 놀이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이 놀이기구들이 안전하게 활용되어 대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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