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지역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동~진천 고속도로와 연계한 교통·물류 등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충북의 산업 및 관광개발 등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충북연구원장, 도 관련 국장 및 시군 관련 부단체장, 전문가(교통, 도시공학, 지역개발, 관광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으로부터 용역 수행방향과 추진일정을 보고 받고 관련 시군별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 지역 현황 및 자원조사, △도내 중·남부 지역개발과 연계한 중장기 비전 및 미래상 제시, △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발전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특화 발전전략 수립 및 사업 추진방안 등이 있다.

다음달 시·군 설명회 및 자문회의, 이후 중간·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금년도 12월말까지 최적의 용역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중·남부권 발전방안 및 지역 균형 발전방안 마련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된 영동~진천 고속도로 건설과 병행하여, 주변 지역의 산업, 관광개발 등 중·장기적 발전방향 모색과 중·남부권의 특화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실현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진천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평균 이격간격(약 30㎞)을 상회하는 충청지역의 중부선과 중부내륙선(이격거리 평균 73㎞)사이에 건설되는 고속도로이다.

현재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가 담긴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과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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