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만드는 제43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최명렬)에서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열린다.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대회이다.

500여 년 전부터 세계 최초로 여러 발명품을 만들어 낸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57회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해 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 까지 206편(고19편, 중40편, 초147편)의 작품제작계획서가 접수됐다

일상생활의 불편함 뿐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의 어려움을 고민한 발명품부터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 환경 속에 건강·안전 부문에 집중한 발명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많이 출품돼 흥미를 끌고 있다.

자연과학교육원이 4월에 작품 제작 컨설팅을 실시한 총 206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교수와 특허 전문가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일 간 개별면담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대면심사가 진행된다.

총 우수 발명품 90점(특상 20점, 우수상 30점, 장려상 4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상으로 선정된 20점 중 17점은 8월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리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할 자격을 얻게 된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로봇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에게 발명대회가 생활 속 문제해결을 경험하는 작은 출발점이 될 기회라 생각한다. 상상 속 세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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