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보은한양병원과 함께 9월 30일까지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유도해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은 보은한양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에 대한 일일보고를 통해 관련 요인 및 특성 등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에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취약대상으로는 고령자,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협압·당뇨 등), 어린이가 있으며, 특히 고령자에서 위중한 온열질환의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으로는 ▲여름철 기온·폭염특보를 매일 확인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이 있다.

이영순 보건소장은“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으로 온열질환 발생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특히 실외 야외활동 시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서늘한 시간대로 활동하고, 무더위 쉼터 등 이용을 권장하며, 폭염대비 건강수칙 및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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