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건립된 하동 양보복지목욕탕과 문화센터가 2019년 9월 개장과 동시에 하동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양보면 중심지 활성화는 물론 면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준공 당시 양보면민의 인구가 1700여명에 불과하고 유동 인구 및 교통여건 또한 열악해 개장 당시부터 정상 운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에 농촌중심지추진위원회(당시 위원장 김재성)가 주관한 준공식 당시 내외 면민 192명에게 8000여 만원의 발전기금을 받아 농촌중심지활성화에 단합된 의지를 모아 당초 우려와는 달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운영위원회(위원장 차재호)는 마을 단위 단체목욕 붐을 조성하고 어르신 무료목욕 협찬자를 발굴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목욕권을 배부하는 등 복지목욕탕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의 상황임에도 2020년 연인원 5만 6000여명, 2021년 5만 3000여명의 입욕자가 다녀갈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문화센터 역시 각종 회의, 결혼식 피로연, 동아리 활동 등 주민의 문화생활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차재호 위원장은 “코로나19 기간임에도 면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남다른 주인의식에 의한 적극적인 참여로 이룬 성과이기에 면민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 종식 후 일상으로 회귀되면 더 활성화된 문화센터와 복지목욕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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