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5일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박미숙),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종하)와 외국인 방범봉사단을 발대하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방범봉사단은 발대식 후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들과 천안역 인근 종교시설, 외국인 식당 등을 돌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및 온라인 사기,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등 외국인근로자 2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방범봉사단은 매월 1~2회 외국인 밀집지역인 천안역,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방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스리랑카 참여자는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천안시민과 외국인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박미숙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천안시민과 외국인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범 활동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생활법률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 엔데믹에 가까워진 만큼 외국인 증가가 예상되는바, 외국인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지역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국인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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