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주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복지관이 정상 운영되면서 진행된 어버이날 주간행사는 ‘사랑해효(孝), 감사해효(孝), 존경해효(孝)’를 슬로건으로 ‘사랑해효(孝) 추억 사진’, ‘감사해효(孝)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존경해효(孝) 찾아가는 1일 손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랑해효(孝) 추억 사진’ 공모전은 4월 4∼22일 군민을 대상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이 포함된 가족사진과 사연을 받아 선정한 후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사진전 시상식을 통해 뜻깊은 추억을 제공하고, 11일부터 일주일간 복지관 4층 로비에서 사진전을 갖고 있다.

‘감사해효(孝)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는 5월 2일부터 3일간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운영지원 사찰 칠불사와 함께하는 자비의 나눔 행사 진행했다.

5월 4일에는 복지관 회원 중 고령자 30가구를 선정해 ‘존경해효(孝) 찾아가는 1일 손주’ 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하동 특산물 8종을 담은 ‘효 박스’와 칠불사가 후원한 선물을 전달하고 사랑을 담은 안마시간을 마련해 훈훈한 어버이날이 성사됐다.

‘존경해효(孝) 찾아가는 1일 손주’에 참여한 최고령 어르신(95)은 “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거동하기 힘든 노인을 소외하지 않고 직접 찾아와 관심과 사랑을 나눠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복지관 상임고문 도응스님은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돼 많은 분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복지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회원들에게 복지 서비스가 제공돼 삶이 윤택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지난달 18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사회화교육 프로그램, 급식소, 자율 이용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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