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고령층·장애인 등)이 정보 격차 심화로 일상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충청북도와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해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배움터 버스’는 장소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령층, 장애인, 농업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취약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최신 디지털 기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AI스피커, 스마트패드 등 최신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무인주문, 말벗서비스, 생활에 필요한 앱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12월 말까지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매주 수요일마다 괴산군 장애인복지관으로 버스가 정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괴산군 장애인복지관(2층 정보화교육실)에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해 군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키오스크, VR 체험 등 디지털기기 체험뿐만 아니라 군민의 요구에 맞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배움터 버스 방문 교육을 원하는 마을에서는 읍·면사무소 또는 괴산군청 행정과 전산팀(043-830-3154)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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