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서구 무각사를 방문해 화재안전 간담회를 열고 주요 소방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연등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 사용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이 우려된다.

이날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과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사찰 내 옥내소화전, 옥외소화전,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대비해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고 소방안전본부장은 사찰 주변이 산림지대인 만큼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촛불 사용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코로나193년 만에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7일부터 9일까지 자율 예방순찰과 안전 캠페인을 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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