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광주지역 9개 민간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대기분야 굴뚝먼지 시료채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

대기분야 숙련도 평가는 대기배출사업장의 위탁을 받아 대기오염물질 측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 측정대행업체의 시험검사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하며,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 배출구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굴뚝먼지 시료채취는 준비사항, 채취장치 구성, 누출확인시험, 시료채취 과정, 시료채취 숙련도, 결과산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이면 적합으로 판정한다.

한편, 지난해 평가에서는 광주지역 대기분야 8개 측정대행업체가 평가에 참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종민 대기환경과장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광주지역 측정대행업체의 자가 측정능력 향상과 검사결과의 정확도 검증을 위해 평가를 엄정하게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등을 통해 업체의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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