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최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을 위해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최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은 최중증장애인의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권익옹호(편의시설 모니터링),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인식개선 강의, 공연활동) 등을 직무로 인정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여수 라르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여수시지회 3개소를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최중증장애인 20명이 4월부터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이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근무 조건은 주 15시간, 79시간 근무로, 시급 9,160원이 적용되어 월 723,640원을 수령한다.

참여자를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담인력은 주 40시간, 209시간 근무하며, 동일한 시급으로 월 1,914,440원을 수령하게 된다.

시는 매월 참여자와 전담인력의 만족도를 조사해 개선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중증장애인들은 일할 수 없다는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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