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잣거리 수행전법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열린선원장 무상법현스님은 5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 전통사찰 제26호 평택 보국사 무생선원(無生禪院) 앞 마당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관불법회와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이날 연등축제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의장,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석영 태고종 전국신도회장, 유광석 세계불교스카우트연맹의장, 오명근 경기도의원,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대표,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 이근우 전 청담고등학교 교장 등 200여명의 불자들과 영인사 우봉스님, 연방죽선원 법주스님, 우즈벡 자은사 조주스님, 미군 종법사 해담스님 등 스님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행했다.

행사는 제1부 축하공연, 제2부 관불법회, 제3부 연등행진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축하공연은 국악인 한금채의 사회로 교사 성수현 풀피리 연주,유해모 대중가요, 박희진 찬불가요, 한금채 심청가 등으로 진행했다.

관불법회는 이석규의 사회로 심복사 선다회에서 육법공양을 올린 뒤 대중 모두가 비바시불의 탄생게를 한문 게송과 빠알리어 게송으로 읊고 한글 관불게를 읊고나서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면서 아기부처님 목욕시키는 의식을 진행했다.

보국사 주지 무상법현스님은 봉축 설법에서 부처님 생애를 간략히 말한 뒤 2년간의 펜데믹 마스크시대를 겪고 '오늘부터 마스크 해제하니 시원하듯 번뇌에 묶여 윤회하는 삶에서 벗어나 해탈하라는 가르침을 새기자. 가르침이 모두 뜻(개념)이 든 말씀으로 되어있으며 세상사도 마찬가지여서 중국 당송시대에 확립한 말씀주제 참선인 화두참선을 잘하는 것이 부처님과 조사스님의 정신을 잇는 것이자.미 군종법사 해담스님도 오셨으니 평택시민 불자 뿐 아니라 미군도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설했다.

홍선의 시의회 의장,홍기원 국회의원, 정장선 시장, 유광석 의장,오명근 의원,우봉스님 등의 봉축사가 이어지고 심복사 합창단의 축가에 이어 길상풍물패와 함께 연등행진을 하고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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