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일 2023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희숙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4월 26일과 28일 환경부와 산림청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환경부 자원순환국을 찾아가 ‘23년 추진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23년 신규사업으로 요청한 전주, 남원, 장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필요성 및 사전절차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 따라에 따라 시급한 만큼 내년도 신규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4월 14일 공고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관련, 무주군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인근 시군까지 포함하는 무주 광역소각시설과 주민 수익사업을 연계하는 사업인 만큼 공모 선정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신기후체제대응팀을 방문하여, 전북도의 ‘한국 탄소중립 지역체험관 건립’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지역체험관 건립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체험관이 없는 전북도에 꼭 설치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 반영 및 국가예산 편성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용담호 광역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을 위해 수생태보전과를 방문해 ‘진안군 신전천・정자천 비점오염 저감사업’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환경교육팀을 찾아 전북광역환경교육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운영 지원을 건의했다.

4월 28일에는 산림청을 방문하여,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연계사업으로 제안된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 등을 협의하고,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산림청 차장을 만나 당선인 지역 공약연계사업으로 제안된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과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은 백두대간 금남 호남정맥 구간에 위치한 도유림을 활용하여 약용식물단지를 조성하여 약용・경관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근에 조성 중인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지원을 건의했다.

’새만금 국가정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휴양・힐링 수요 증가 및 동북아 환경생태도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에 친환경 그린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산림복지국장을 찾아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사업‘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건립사업’은 그간 축적된 무궁화 재배기술을 보존하고, 신품종 육성 및 무궁화 산업화를 위한 전담기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여 나라꽃 무궁화를 통한 국가브랜드 창출 및 가치 제고를 위하여 연구소 건립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새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수가 있는 만큼, 정부 정책방향과 부처의 예산편성 동향을 주시하면서 지휘부를 중심으로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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