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내산 농산물의 안심 먹거리 조성을 위해 2022년 4월 양구군과 합동으로 지역 특산물인 곰취 나물의 재배지 토양환경과 작물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및 잔류농약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곰취 나물은 식품위생법 규격기준을 만족하였으며 재배 농경지 토양의 중금속 함량은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기준) 이내의 안전토양으로 조사되어 양구지역에서 생산한 곰취 나물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청정한 먹거리라고 밝혔다.

 양구지역 곰취 재배농가 20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곰취 나물의 납과 카드뮴은 기준의 0.7 ~ 9.0%, 4.5 ~ 17.5% 수준으로 엽채류 기준에 비해 유해 중금속 함량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유통 판매되는 곰취를 수거하여 잔류농약 460종에 대해 검사한 결과 허용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어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 엽채류 중금속기준: 납 0.3 mg/kg, 카드뮴 0.2 mg/kg 이하(식품공전)

 곰취 나물 재배지의 토양건강성 평가 결과 중금속은 조사지역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1지역)을 만족하였고, Nemerow 오염지수(PIN)는 0.05(0.03~0.10)로 오염되지 않은 1등급(기준 0.7 미만)의 안전한 토양이었으며 또한 토양의 잠재적 생태위험 요소를 판단하는 생태위험도 계수(Eri)는 6.2(3.0~9.1)로 1등급 기준인 40 미만을 모두 만족하여 향후에도 안전한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토양으로 판정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수)은 지역 특산작물의 먹거리 안전성 및 재배지 토양의 환경위해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정한 강원 이미지에 맞는 도내산 특산작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 양구군과 함께 5월 5일에 열리는 곰취축제를 통해 방문객 및 소비자들에게 우수농산물로서 곰취나물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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