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교육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처이다.

영동군민장학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속에서, 유례없는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학생들의 학업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재 1인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중인 가운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장학금까지 지원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특별장학금은 3월 31일 기준 영동군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각 10만원씩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할 계획, 약 3,400명의 지역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청은 관외학교 재학생들은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관내학교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일괄접수를 받는다.

장학금은 보호자(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의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군은 4월 1달간 집중 접수를 받고, 5월경 1차 접수분에 한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 누락 및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병행하며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영동군민장학회와 영동군은 군민들과 같이 마련한 튼튼한 기반아래, 지지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민장학회 관계자는“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교육특별장학금 지원하여 코로나19로 저하된 지역학생들의 학업욕구를 고취하였고, 올해도 군민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