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불교총연합회(회장 정도스님 / 법주사 주지)가 주최하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충북도민을 위한 기원법회”가 4월 21일 청주 S프라자 컨벤션센터 그랜드 볼 룸에서 봉행 되었다.

이날 법회에는 충북불교총연합회장 정도 스님(법주사 주지), 도안 스님(태고종 충북종무원장 / 청주 무심정사 주지)을 비롯한 충북 도내 각 종단 대표, 시, 군 회장 스님들과 주지 스님, 신행 단체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백여 명이 동참했다.

1부 기원 법회는 국민의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스님들과 단체장들의 관불의식이 있었다. 이어 도안스님(태고종 충북종무원장 / 청주 무심정사 주지)의 기원문 낭독, 정도 스님(법주사 주지)의 봉축사가 있었다.

정도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나와 내 주변의 행복과 불행이 결코 다르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준다는 연기의 법칙을 실제 생활에서 깊이 느끼며 지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하고 "이제 일상으로 회복해가는 시간 속에서 내 주위 사람들과 주변에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항상 생각하며 매 순간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발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이장섭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다음으로 도웅 스님(명장사 주지)의 발원문 낭독과 법주사 부루나합창단(단장 연경희, 지휘 최백건, 반주 임연주)의 음성공양이 이어졌다.

2부 석공 간담회에서는 내빈이 함께 축하 떡 절단과 저녁 공양을 다 함께했다.

‘부처님오신날 기원법회’는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을 봉축하고 우리도 부처님과 같이 되기를 발원하는 성스러운 자리이며,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충북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한편,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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