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대재해 대응 조치와 관련해 조직 내 모든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자체 종합 점검을 벌인다.

중대산업재해 대상 종사자와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등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안전·보건관리 의무이행을 다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봐 종사자와 시민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점검 총괄팀인 성남시 중대재해TF팀이 부서별 자체 점검 결과를 취합해 성남시장에게 보고한 뒤 미이행된 사항은 이행하도록 독려한다.

자체 점검 내용은 종사자와 중대시민재해 시설물의 안전보건 관련 법적 의무사항과 의무교육 이행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해야 하는 의무사항 모두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9일까지 ‘사업장 안전보건 순회 점검’을 한다.

시민순찰대, 환경지킴이 등 성남시 조직 내 현업 근로자가 근무 중인 99개 부서, 132개 작업장이 순회 점검 대상이다.

산업재해에 취약한 현업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조치에 대한 의무이행 사항을 살핀다.

시는 신설 또는 개정되는 안전보건 관련 각종 규정, 매뉴얼 등을 지속해서 전 부서에 안내해 중대재해는 물론 산업재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 대응 조치와 관련한 자체 종합 점검은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1.27) 취지를 살려 성남시에서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내부 종합 점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