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자치경찰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한줄 정책 제안 도민들의 열띤 참여로 마무리됐다.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228일부터 325일까지 도민 한줄 정책 제안을 추진한 결과,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전북형 치안정책 아이디어 6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민 한줄 정책 제안은 자치경찰제 시행 2년차를 맞아 도민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고, 지역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추진했다.

이번 제안에는 20대 청년층부터 60대 이상 고령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했다.

특별한 형식 없이 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결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제안내용은 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 관련 제안(32.1%)자치경찰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30.3%)가 다수를 차지했다.

자치경찰사무 각 분야별로 다양한 도민들의 치안 수요가 반영됐다.

생활안전분야에는 야간 안전골목길 조성, 자치경찰 범죄피해사례 상담 운영, 치안정보 알림 서비스 등이 접수됐다.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는 학교전담경찰관 학교폭력 피해학생 카카오톡 상담, 노인 대상 사기피해 예방대책, 교통안전분야는 배달이륜차 교통단속 번호판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시스템(T-GIS) 구축, 우회전 통행회전교차로 관련 법규 홍보 등이 담겼다.

자치경찰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분야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책 홍보,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위원회 CI슬로건 매핑한 아동안전 예방차량 운영 등 다양한 홍보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자치경찰직 채용절차 마련, 시군 자치경찰 전담조직 설치, 국가경찰위원회에 자치경찰 전문가 참여 등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도 있었다.

60건의 제안사항은 관계기관 검토를 통해 전북형 치안정책 수립과 관련 정책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정책 참여가 중요하다,“자치경찰 한줄 정책 제안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치안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도민 제안으로 발굴된 소중한 아이디어가 전북형 치안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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