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413일부터 73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시대의 기록자-손상기&류인을 개최한다.

지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두 작가의 대표작품과 습작, 초기작과 후기작, 희귀 아카이브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두 작가가 각각 난지도를 주제로 80~90년대 시대상을 담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손상기의 회화 난지도는 올해 초 방영된 TV드라마 공작도시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 원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손상기와 류인은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주요작가이다. 이들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는 미술사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여수시는 이번 전시를 필두로 지역 주요작가의 작품과 창작과정을 조명하는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연계전시를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이어가게 된다.

또 오는 7월에는 박람회재단,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전을 개최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중량감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짧은 생애동안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위대한 예술가 손상기와 류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시민들께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과 역사 속으로 산책해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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