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헌)이 오는 18일 오후 7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인 ‘2022 교향악축제에 목포시향이 10년 만에 참가하기에 앞서 목포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다.

연주회는 ‘[Re : Bloom] 다시 :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푸치니의 교향적 전주곡으로 막을 올린다. 교향적 전주곡은 푸치니의 대표적인 관현악곡이며 1876년 이탈리아 루카(Lucca)음악학원 졸업 작품으로 극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협연은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하이든 호른 협주곡을 연주한다. 김홍박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라도반 블라트코비치를 사사해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솔리스트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주회의 대미는 브람스 피아노 4중주 제1g단조 Op25(관현악편곡: 아놀드 쇤베르크)가 장식한다. 쇤베르크는 자신의 작곡적 해석을 사용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브람스의 아름다운 동기들과 그 활용을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어휘로 재창조했다.

정헌 지휘자는 다시 꽃을 피우는 마음, 편안함보다는 도전을 선택하며 2022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목포시립교양악단에 응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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