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잣거리 수행전법사 무상당 법현(無相堂法顯)스님이 교화하고 있는 일본 나가노 금강사(金剛寺)는 2022년 4월 8일(금) 오전 11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동자불관불법회와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범종 5추 타종, 삼귀의, 찬불가, 경전독송, 석가모니불 정근, 아기부처님 목욕, 진신사리 친견, 축원, 정정순 신도회장 인사말씀, 대표역원 문해룡 거사 봉축사, 청법가, 봉축설법,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2년만에 주지 무상법현스님이 코로나팬데믹을 뚫고 직접 참석하여 관불, 축원, 설법하자 참석한 불자들은 기쁨에 겨운 인사를 나눴다.

설법에서 무상법현스님은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는 북방대승불교의 부처님 탄생게를 초기불교 빠알리어 마하빠다나숫따의를  인용하여" 나는 누리의 맨 앞,꼭대기,끝이어서 마지막 돌이삶이므로 다음몸이 없으니 괴로움의 씨앗도 없어서 쭈욱 이어지는 행복인 열반(nibbana)하게 하는 방법을 일러주셨으니 불교 의식수준의 세계관인 욕계,색계,무색계 모든 중생들도 열반,성불할 수 있으므로 평안케 하신 것이다. 누구나 그리 할 수 있으니 함께 합시다." 하는 내용으로 설법하였다.

이어서 '금강사는 인도어 금강(vajra)이 벼락, 다이아몬드의 두 뜻을 가져서 내 안의 번뇌와 밖의 마귀를 벼락이 만물을 부수듯 부숴버리고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빛나는 지혜를 계발해 성불하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임을 새겨야 한다.

또, 저 밖에 있는 대범종은 세계 유일의 이름 붙은 종이다. 9류중생을 극락세계에 나게하는 아미타부처님처럼 모츠시로 대본영 등 일본에 억울하게 끌려와 희행된 조선인(한국인) 영가들을 잘 제도해서 왕생극락하게 하는 종이라는 뜻으로 선화종(善化鐘)이라 이름붙인 것이다.

오늘 친견한 부처님 진신사리는 일본의 고승 오노데라 나오시스님(본문사 상행원 노사)이 법현스님을 3년 전에 딱 두 번 만나고 기증한 사리로서 인도로부터 중국으로,중국으로부터 일본으로 전달된 아쇼카대왕이발견하고 전한 부처님진신사리이니 훌륭한 복덕이다."

"불자 여러분,자원봉사자,성수원 관리실장 이경환 거사, 문해룡 대표역원, 정정순 신도회장의 노고에 고마움을 박수로 표현합시다. 특히 석가모니부처님 열반하시고 미륵부처님이 오실 때까지 무불시대에는 지장보살님이 대신 교화한다는데 코로나팬데믹시기를 당해 국가간 이동이 금지되어 오지 못한 무상법현을 대신해 기도정진한 정수스님께 더 큰 박수로 고마움을 표합시다!"라고 설법과 격려와 인사를 했다.

나가노 금강사는 40여년 전에 교포들이 세운 절로 2017년부터 교화하며 2018.4.8일 무상법현스님이 주지로 취임해 교화하고 있는 온천힐링사찰이다.

취임 때 한국에서 여러 종단 스님들 40명과 불자들 50명이 여행사를 통해 참석하여 함께 했었다.

요사채를 온천탕과 한국템플스테이를 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동계올림픽이 열린 하쿠바야마(白馬山,3400미터) 등 20여개의 높은 산들이 즐비해서 공기,물,경치가 좋다.

일본 1호 사찰 선광사(善光寺)와 함께 한국인의 정신이 깊게 밴 사찰이다. 매 달 일본으로 건너와 참선과 설법 지도하였으나 2020년 3월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지 못하다 2년만에야 무상법현스님이 참석했다.

앞으로 온천힐링스테이 사찰의 이름에 맞게 한국과 일본의 불자들 및 세계의 게스트하우스 손님들믈 상대로 참선과 한국음식,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교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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