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35개소가 지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신규 지정 마을기업은 우수한 사업 기반과 경영 역량을 갖춘 완도 영어조합법인 궁항리어촌계 등 12곳이다. 또 마을기업 가치실현 및 운영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은 진도 녹색원 영농조합법인, 순천 쌍지뜰전통식품주식회사 등 23곳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인건비, 운영비, 재료비 등 사업비를 회차별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규 5천만 원, 재지정 3천만 원, 고도화(3회차) 2천만 원이다. 3회차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 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 경영컨설팅 및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마을기업은 동일한 생활권(·)을 기반으로 거주하는 주민의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회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전남의 마을기업은 총 282곳이다. 지난 2018219곳보다 28.8% 늘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이익 실현에 앞장서는 마을기업을 지속해서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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