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서, 유등천을 걸으면서, 골프를 즐기면서,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삶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사람 이원복(남, 73) 선생을 K-항노화 연구소에서 만났다.

이 선생과 첫 만남은 지난 1월 중순경 날씨도 추운 날 유등천 둔치에서 낯선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면서 인연이 되었다. 명함을 건네면서 “이번에는 윤석열입니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였다. 필자는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바람 부는 강가에서 백발노인의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명함을 주고받았다. 이후 시민선거운동 조직인 “윤 공정 대전포럼”에서 이분을 만나고 K- 항노화 연구소에서 차담을 나누며 기록한 행복한 스토리다.

필자는 대학교수에서 은퇴후 노인들의 건강 문제에 관심이 많아 K-항노화 연구소를 지난 1월 닥터 88 (주) P&C 우성 이치현 대표의 후원으로 설립했다. 연구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Decade of Healthy10 Ageing(건강한 10년 노화)”를 중심으로, 그중에서도 튼튼한 관절 유지와 건강한 노화를 위한 ‘고립 방지’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연구하고 있다.

30년 동안 “사회적 고립”(인간소외)을 연구해온 학자인 시카고 대학의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존 카시오 호포(John Cacioppo) 박사는 “그동안 인간소외 연구를 통해 발견한 것은 외로움이나 소외의식이 인지능력 저하 혹은 인지 감소, 즉 치매 현상을 앞당길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의 노인 사회에 적응하여 연구과제로 삼아 “행복한 노후의 사회현상과 노인 자신의 건강한 삶”을 안내하고 있다.

본 연구소를 방문한 이 선생에게 이런 취지를 설명하니 “나는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골프를 즐기며 왕년에 노했디에 언더파라고 하고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며 봉사하는 삶을 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즉, 노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외롭지 않으며 무엇이든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자원해서 참가한단다. 이번의 대통령 선거대책위에서 임명한 직책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명함 1000장을 제작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선거를 승리로 이 큰 1등 공신(?)이다.

이 선생은 1966년도에 대전에 정착하여 둔산동 남선공원 앞에서 목욕탕과 건설업을 하여 돈을 벌었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그중 장녀 이보은 씨는 캐나다로 유학하여 현지에서 이태리식 레스토랑 “올리브 뱅크”를 창업하여 50여 명의 종사원과 함께 성공한 생활하고 있으며, 차녀 이정은 씨도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단다. 아들 이태원 씨와 함께 중촌동에서 살고 있는데 충남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배구 선수 출신으로 대전 시청 대표 선수였는데 배구 실업팀이 없어 “대전배구 실업팀” 창단을 역설했다.

이 선생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싸움”으로 보고 평생 누려온 자유의 가치로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이 단결하여 흐트러지지 말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부강한 선진 대한민국을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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