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러-우크라 대체시장 발굴을 위해 중국 우호교류지역인 장시성, 상하이시와 722천 달러 규모의 온라인 경제무역 상담회를 열어 경제무역을 촉진하고 우호 증진을 꾀했다.

이번 온라인 경제무역 상담회는 202012월 전남도-장시성 간 온라인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경제통상 분야 협력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장시성은 전남도와 2004년 우호교류를 시작, 2012년 자매결연을 한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장시성과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첫 행사다.

전남도의 수출제품 설명회에 이어 장시성 바이어 30여 명을 대상으로 15개 사의 장류, 건강기능식품, 곡류 가공식품, 전복 가공식품, 화장품 등 20여 제품을 소개했다.

또 전남 수출기업 15개 사와 장시성 바이어 17개 사가 참가한 11 매칭 제품 상담회를 온라인 화상상담 형태로 진행했다. 중국 현지 바이어에게 수출제품 설명 자료를 사전에 송부하고 상담을 원하는 도내 수출기업을 매칭했다.

전남도는 또 상하이시와도 무역상담회를 열어 상하이시 바이어 13개 사와 제품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두 지역의 상담액은 총 722천 달러 규모다. 전남도는 앞으로 이번 경제무역상담회에 참여한 중국 현지 바이어와 수출기업과의 사후 관리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자매우호지역과 이뤄진 올해 첫 중국 시장 진출 온라인 상담회가 무역 분야 새로운 모델이 돼 수출 활성화와 함께 우호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운 수출기업의 수출 대체선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자매우호지역 중 한 곳인 산시성과 5월 제2차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7월 초에는 청두, 푸젠성 지역에 제3차 중국 비대면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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