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올해도 민방위대원 1,117명에 대해 온라인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2년차 대원은 연 4시간 집합교육, 3~4년차는 연 2시간 온라인교육, 5년차 이상은 연 1시간 온라인교육이 원칙이다.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1~2년차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15일 시작한 상반기 교육은 6월 30일까지 계속하며, 이때 수강하지 못한 대원은 하반기 보충 교육(8월 1일~9월 15일, 10월 15일~11월 30일)을 이수할 수 있다. 단, 5월 19일에서 6월 1일까지 지방선거 기간에는 교육을 일시 중단한다.

교육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민방위 교육홈페이지에 접속해 24시간 받을 수 있으며, 내용은 ▲민방위대원 임무 ▲감염병 관리 ▲심폐소생술 ▲재난 대비 행동 요령 등 1시간으로 구성했다.

교육 후 객관식 평가(20문항)에서 70%(14문항) 이상 맞추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자통지서를 발송해 이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온라인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원은 헌혈 1회로 이수를 대체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사이버교육과 연계해 스마트(SMART)청양 군민운동에 대한 영상 홍보를 함께 진행,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문화된 온라인교육으로 대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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