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 6개 자치구에서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실기교육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가정의 아동을 6:4 비율로 선발하여 운영한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1년간 무료 교육 혜택과 함께 무상으로 악기가 제공된다.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는 ’18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고유사업으로 추진해온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회관-자치구-자치구 내 협력기관’ 간 3자 협업을 구성하여 무료로 진행하는 예술교육이다. 매년 단원을 선발해 1년간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6개 자치구(강북·강서·관악·노원·서대문·송파구) 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165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 위주로 악기 실기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악기를 처음 접한 ‘초보’ 단원에게는 선생님의 눈높이 지도가 절실하기 때문에 올해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의 전신은 서울시가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다. 세종문화회관이 사업 취지를 이어받아 2018년부터 자치구와 협업 하여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에서 ▴악기제공 ▴교육 프로그램 기획 ▴강사교육 및 지원을 담당하고, 자치구는 ▴교육 장소 제공과 ▴교육현장 진행을 담당한다.

올해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의 단원 모집은 지난 2월 진행하여 모집을 마쳤다. 오케스트라 교육은 3월부터 각 자치구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월, 수, 금요일에 진행한다. 연말에는 교육 마무리 행사로 1년간 활동해온 각 자치구의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세종문화회관에 모두 모여 연주회를 진행한다.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초등학교 졸업 아동들에게는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는 그동안 오케스트라, 뮤지컬 장르만 운영되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예술교육 분야를 연극, 성악,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로 확대한다.

하반기 교육은 아동․청소년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을 위해 특강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예술단 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인다.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정규화 가능성을 모색한 후 ’23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문의는 02-399-1078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sejongpac.or.kr)로 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올해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세종 우리동네프로젝트>는 오랜만의 대면교육으로 활기를 되찾을 예정”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예술을 매개로 협동심, 자존감,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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