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생산자연합회(회장 이용희),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대표이사 장일)와 함께 과수 병해충 종합방제(IPM)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정밀예찰을 통해 해충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수 생산과 병해충 방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목적이 있다.

괴산군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가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사과, 복숭아 농가 총 100명 대상으로 각 과원에 정밀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밀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괴산군 주요 병해충 예찰 정보 공유 △병해충 발생 사전 예방 및 적기 방제 지도 △지역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 실태 및 분포 파악 등으로 장기적인 변화 상황을 예측함으로써 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SNS 밴드(앱)를 만들어 과수 재배, 농약 사용법, 해충 피해 등 각 현장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해 해결하는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과수 정밀 예찰로 병해충 피해를 조기에 방제하고 확산을 방지해 고품질 과수 생산하고 지역 방어 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예찰사업을 통해 괴산지역에 맞는 병해충 방제 관리 체계가 확립되길 바란다”라며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식별하고 적기·적량으로 약제를 살포해 생산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과수농가(214호, 192ha) 대상으로 PLS 대응 과수 친환경 방제사업을 통해 교미교란제, 노린재트랩, 끈끈이트랩 등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해충의 교미를 교란시킴으로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장기적 지역방어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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